손샤인, 이번주 유럽 무대서 가장 빛났다

입력 2017-04-11 18:25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이번 주 유럽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유럽의 전체 리그를 통틀어 1위로 뽑혔다. 지난 8일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전에서 델리 알리의 선제골을 돕고, 멀티골을 터트려 팀의 4대 0 완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ESPN은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이후 손흥민이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으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의 뒤를 이어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전에서 2골을 넣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22, 23호 골을 터뜨린 득점 선두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이과인(유벤투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5위를 차지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