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효성 오성진(사진) 부장, 포스콤 이명학 부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 부장은 태양광을 축적해 인체에 열에너지로 재방출하는 광발열 섬유를 개발, 국내 신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장은 의료 진단용 X선 촬영장비 개발에 성공, 의료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중소형 병원에서 전력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고출력 X선 촬영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약 7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미래부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여하고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4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효성 오성진·포스콤 이명학씨
입력 2017-04-10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