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개막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베트남 홍보행사 뜨거운 열기

입력 2017-04-10 18:32
올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사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 당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부스. 경북도 제공

올 11월 베트남 호찌민시를 한 달 동안 한국문화로 물들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에 대한 베트남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문화관광대전(2017 Korea Festa in Hanoi)에 참여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엔 관광홍보설명회를 열어 베트남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홍보영상을 보여주고 행사를 설명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홍보단은 8일부터 이틀간 하노이의 호안끼엠(Hoan Kiem) 호수 리타이또(Ly Thai To) 공원에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여했다.

8일 오전에는 베트남 주요언론 6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었고 8일과 9일 오후에는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하노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기념물을 배포했다.

8일 오후 열린 K-POP 공연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렸고, 엑스포조직위 측에서 준비한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이 짧은 시간에 동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중국 관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엑스포는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한국과 경북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행사 붐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SNS 서포터즈 구성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행사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