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1대 9 화면 모니터 시장 점유율 67%… 4년째 글로벌 톱

입력 2017-04-10 17:33 수정 2017-04-10 21:27

LG전자가 21대 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시장조사 기관 IDC 조사 결과 지난해 전 세계 21대 9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67%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LG 울트라와이트 모니터(사진)’를 선보인 2013년 1분기부터 4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이다.

21대 9 모니터 시장은 빠른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은 90만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판매에 뛰어든 2013년에 비해 8배 이상 늘었다. 프리미엄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21대 9 모니터 가운데 45%가 34인치 이상이었다.

LG전자는 “4년 연속 세계 1위 비결은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준다는 기본 원칙이 주효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21대 9 모니터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21대 9 화면비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38인치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국내에 출시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