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北 아이스하키 선수들 ‘눈물의 작별’
입력 2017-04-09 21:19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이 9일 오전 7일간 머물렀던 숙소인 강원도 강릉 안현동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버스에 올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마지막 인사를 받고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훔치고 있다. 매경기 남북 공동응원단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북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디비전 강등을 면했다. 남북 대결에서는 0대 3으로 패했지만 경기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뜨거운 동포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귀국길에 오른 북한 선수단(단장 문영성, 선수 20명, 코치진 10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59분 중국 항공편 CA124편을 타고 베이징으로 떠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