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리핑] 서울시, 한강 녹조제거선 초기에 투입

입력 2017-04-09 21:14
서울시는 한강에 소량의 녹조가 발생해도 녹조제거선을 투입하고, 녹조 다량 발생 지역에 부유습지를 조성하는 등 올해 녹조 대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한강에 조류경보제 ‘예비’ 단계가 발령되면 녹조제거선 2대를 투입해 초기 제거에 나서기로 했다. 여름철 녹조가 많이 발생하는 홍제천 합류부에 달뿌리풀과 갈대로 부유습지를 시범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한강에 녹조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을 팔당댐 방류량 감소로 인한 유속 저하라고 분석하고, 녹조 발생 시 팔당댐 방류 증가 등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