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첫 영입인사 박정이

입력 2017-04-07 18:05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민군합동조사단장을 지낸 박정이(사진) 전 1군사령관을 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으로 7일 영입했다. ‘홍준표 선대위’의 첫 외부 인사 영입이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위원장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밝혀내 좌파 세력에 큰 경종을 울린 분”이라고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합동참모본부 전략발전본부장 재임 당시 천안함 사태가 터지자 민군합동조사단장으로 진상규명 책임을 맡았다. 충남 홍성 출신인 그는 육사 32기로 합참 작전부장, 수도방위사령관 등을 지낸 뒤 2011년 대장으로 예편했다. 홍 후보도 육사 32기 입학시험에 합격했지만, 입교하지 않고 고려대로 진학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