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영유아 장애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를 진행한다.
밀알복지재단 측은 “20 05년부터 장애아동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적절한 치료 시기가 장애아동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다수 사례를 통해 확인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독려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캠페인을 통해 후원자를 모집, 치료가 시급한 영유아 장애아동의 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후원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캠페인 영상 내레이션은 배우 윤유선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사진). 윤씨는 “평소 아동, 청소년의 복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치료가 늦어져 장애를 갖게 되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은 10일부터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장애 영유아 지원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
입력 2017-04-10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