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단국대 총장, 대교협 회장 취임

입력 2017-04-06 21:14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7일 열리는 제23대 회장 취임식에서 장호성(사진) 단국대 총장이 2년 임기의 회장을 맡게 된다고 6일 밝혔다. 장 회장은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대학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응하는 학사 구조개편 등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대학의 자율성 확보와 등록금 인상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대교협이 중심이 돼 새 정부에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한양대 교수를 지내다 2000년부터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부총장, 도서관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 등을 거친 뒤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