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블루오션 펫시장을 노려라”

입력 2017-04-06 21:46
경기도가 등록 반려견 100만 시대를 맞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경기지역은 반려동물 등록 약 98만 마리 중 약 28만 마리가 등록돼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6일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올해 ‘2017년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사업’ 참여자 2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6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펫산업 분야에서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예비창업자 및 도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다. 모집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용품, 미용용품, 패션용품, 가구 등이다. 단순 애견매장(도소매업, 유통업 등) 개점과 같은 소상공인 창업은 제외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시제품제작·재료구입 등 아이템개발비,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홍보물제작 및 온라인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 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수원 광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창업 베이스캠프’ 내 공동 창업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이지비즈 홈페이지(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 후 사업계획서 등을 이메일(gpet@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