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복사꽃을 구경하고, 개두릅도 맛보러 강릉으로 오세요.”
분홍빛 복사꽃을 주제로 한 제17회 복사꽃축제가 오는 15∼16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 복사꽃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복사꽃마을 개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복사꽃 보물찾기, 마을사진 전시회, 묘목 나눠주기, 어린이 자유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향기로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개두릅을 주제로 한 제13회 개두릅축제는 오는 21∼23일 강릉 사천면 사기막리 해살이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음나무 10만 그루가 있는 해살이마을에선 음나무와 개두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개두릅 새순 따기와 떡메치기 등 체험과 함께 개두릅 찐빵과 나물밥, 개두릅 김밥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사물놀이, 농악 길놀이, 민속공연 등 볼거리도 가득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복사꽃·해살이 마을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주말 봄나들이, 강릉으로 오세요”
입력 2017-04-06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