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대길초교 공원화… 시, 산업단지 완충녹지도 조성

입력 2017-04-06 21:08
‘학교를 공원처럼.’

충북 청주시가 올해 1억원을 투입해 청원구 북이면 대길초등학교에서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심 내 학교의 유휴부지에 나무심기와 다양한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해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주민의 쉼터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희망학교를 신청 받아 사업여건과 공원화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대길초등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한 뒤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학교공원화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18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9개교, 대학교 3개교 등 모두 35개교에 47억을 투입해 학교공원을 조성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산업단지에 완충녹지도 조성한다.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조성 도시계획시설인 완충녹지에 내공해성이 뛰어난 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시민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키로 했다.

청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