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계열사인 파운텍을 부당지원한 LS전선에 과징금 14억4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LS전선은 2004년 계열사인 파운텍의 자금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0억원을 들여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직접 구매한 뒤 이를 저가에 임대했다. LS전선은 임대한 이후에도 임대료를 싸게 받거나 아예 받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모두 15억1000만원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컴파운드는 전선의 피복용으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주로 중소기업이 제조·판매한다.
세종=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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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부당지원 LS전선 과징금 14억원 부과 받아
입력 2017-04-0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