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차전지산업 키운다

입력 2017-04-06 18:03
울산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소재기술연구소에서 이차전지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이차전지 산업 육성방안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오는 11월까지 수행한다.

연구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 산업 시장 현황조사, 국내외 이차전지 R&D 방향 및 울산 인프라 분석, 울산지역 이차전지 산업 육성계획 및 로드맵 작성, 신규 국비과제 발굴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 추진을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 에너지기술연구원, 전지관련 기업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IT 융복합 분야, 전해액(첨가제)분야 등을 주력 연구과제로 도출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울산과학기술원 내에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를 완공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울산 전지산업 육성의 핵심축이 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울산분원’도 착공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