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푸드바이크’ 공모 시제품 10점 4월 7일부터 ‘도청 벚꽃축제’서 공개한다

입력 2017-04-05 21:35
경기도는 푸드바이크 모델 10점의 시제품을 도청 벚꽃축제 기간인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도민에게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되는 푸드바이크는 지난 3월 ‘두 바퀴로 가는 꿈, 푸드바이크 창업모델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이다. 도는 팀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시제품은 판매식품과 음료, 외관 디자인 등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제작돼 청사 내 행정도서관 ‘푸드바이크 존’에 전시된다. 전문가와 도민으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 현장심사를 받게 되는데 사업계획 구현정도 60%, 디자인 40%, 도민선호도 +5%로 평가된다.

도는 서류심사 점수와 현장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순위를 결정해 대상은 300만원, 최우수상은 25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축제기간 중 전시되는 푸드바이크를 통해 커피, 모히토 등 음료와 타파스 등의 이색음식을 시연할 계획이다.

도 규제개혁추진단 관계자는 “새로운 창업분야를 도민과 함께 개척하려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시는 첫 결실인데 5월부터는 경기도 문화의전당과 각 시·군에서 시작하는 푸드바이크 시범운영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