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기’ 박람회… 6월 2∼ 3일 국내 첫 개최

입력 2017-04-05 21:34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서울시가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알리기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6월 2∼3일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미세먼지 줄이기 박람회는 친환경 기술 전시, 전기자동차 시연, 환경시민단체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알리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생활요령이나 노약자들을 위한 예방대책 등을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창문 필터나 황사 마스크 등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고 전기차도 집중 소개된다.

박람회는 지난해 시민들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시는 박람회의 기획과 운영에 참여할 시민기획단 100명을 12일까지 모집한다. 시민기획단은 10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로 1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한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의 정환중 환경정책과장은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미세먼지 줄이기 박람회가 미세먼지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