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필리핀 ‘오지 마을’서 봉사활동 전개

입력 2017-04-05 18:56
아시아나항공 직원 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 ‘필리안 마을’에서 염소우리 보수작업을 마친 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자사의 직원 봉사단 19명이 지난 3일부터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시에 위치한 필리안 마을을 찾아 현지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지원활동과 위생 및 건강관리 활동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봉사단은 마을 염소 우리 보수작업을 벌이는 한편 염소 17마리를 기증하며 자립 지원을 도왔다.

필리안 마을은 화산 근처에 위치해 정부나 단체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오지 마을 중 하나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이 마을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단순히 호의를 베푸는 식의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라 주민들의 자립에 초점을 맞춘 작업이 빛을 보고 있다”며 “향후에도 인도 아동 결연과 한국어 도서 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