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귀농·귀촌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원봉사과 내에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한데 이어 ‘도시민 지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 귀농 귀촌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담센터는 귀촌 희망 도시민들이 준비 과정에서 겪는 토지취득, 주택건축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각종 인·허가 취득요건, 규제사항, 각종 신청서류 작성방법, 부동산 관련 정보, 주택 구입 절차, 집터 선정 방법 등도 안내한다. 군은 종합상담센터에 전담 전화(041-670-2428)를 설치해 일차적으로 상담해주고, 이후 담당자가 방문을 통해 심층 상담에 나설 방침이다.
귀촌 희망자들에게 태안을 알릴 수 있는 ‘귀촌 체험의 집’을 신축하고, 10∼20가구의 소규모 귀촌마을과 전원택지 조성을 위한 도시민 집단 거주 전원마을을 조성해 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로 했다.
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태안군, 귀농인 유치 팔 걷었다
입력 2017-04-05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