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가로수·공원수로 심는 왕벚나무의 증식재료를 전량 우리나라 자생 품종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보급기지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는 제주에 자생하는 왕벚나무의 보존을 위해 보존원을 갖춰 2000년부터 지금까지 3000 그루(9만㎡)를 보존하고 있다. 또 보급용 우수품종 증식에 필요한 접목용 가지 생산을 위한 보급기지도 10만㎡(4130본) 확보했다. 연구소는 왕벚나무 보급기지를 25만㎡까지 확대해 2022년부터 제주도를 시범지역으로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로컬 브리핑]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왕벚나무 자생종 보급기지 조성
입력 2017-04-05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