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 “관광객 1500만명 모십니다”

입력 2017-04-05 19:25

안상수(사진) 창원시장은 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관광객 1500만 명 달성을 위한 전략의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를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단계로 설정하고 사전 붐 조성을 위해 5월 중 ‘2018 창원 방문의 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슬로건 및 BI제작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8월에는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D-365일에 맞춰 ‘창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내년에 열릴 예정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 창원조각비엔날레, 진해군항제, K-POP월드페스티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등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형 이벤트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국제 관광 학술행사 유치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동아시아 문화도시 창원’ 선정 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또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위한 아름다운 불빛거리도 조성하기로 했다. 체험스포츠 인프라 확충 및 사계절 테마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범시민 친절·미소운동 등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안 시장은 “창원 방문의 해를 통해 창원의 관광산업이 도약하면 시민의 삶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도시 창원’ 실현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2016년 1095만 명 대비 37% 증가한 1500만 명을 내년 창원 방문 관광객 수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통해 395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