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은 표고버섯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신제품 ‘표고버섯으로 맛을 낸 발효미원’(사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표고버섯 발효미원은 사탕수수를 발효해 만든 미원에 국내산 표고버섯 엑기스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국이나 탕, 찌개 등 국물 요리뿐 아니라 계란찜, 나물무침 등 어떤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표고버섯 함량(생물기준)은 11%가량이다. 특히 요리 간을 할 때 소금 전에 사용하면 나트륨 섭취를 20∼40%가량 줄일 수 있다.
제품 패키지도 자연 이미지가 부각됐다. 제품 색상과 같은 연갈색 바탕에 표고버섯 표면을 형상화한 무늬가 추가됐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지퍼백이 달린 파우치 타입으로 실용성을 더해 사용과 보관이 쉽다. 신제품은 100g 용량에 3200원이며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상그룹은 1956년 국민 조미료로 불리는 ‘미원’을 처음 출시해 60여년간 대표 조미료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자연의 맛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존 ‘하얀색 조미료’가 아닌 유색 조미료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에는 다시마를 더한 녹색의 ‘다시마 발효미원’을 출시했다.김유나 기자
표고버섯 넣은 발효미원 출시… 국물 요리뿐 아니라 계란찜·나물무침에도 제격
입력 2017-04-05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