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창시자로 불리는 존 웨슬리는 다양하게 해석되는 인물이다. 신학적 관점에 따라 영국 고교회파 국교회주의자부터 부흥사까지 천차만별이다. 이 책은 특정 관점을 배제한 채 웨슬리의 구원론에 초점을 맞췄다. 창조와 인간의 타락을 시작으로 죄를 깨닫게 하는 은혜와 회개, 칭의, 중생, 그리스도인의 확신, 성결, 최종적 칭의 등 웨슬리 구원론 전반을 다룬다. 저자는 18세기 웨슬리가 남긴 신학논문과 편지, 일지, 설교, 신구약성서주해 등 원 자료를 샅샅이 조사하고 연구했다. 저자에 따르면 웨슬리 구원론은 특정 교파의 구원론이 아니라 성경적 구원론이다.
신상목 기자
[책과 영성] 성경적 구원의 길
입력 2017-04-06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