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고 숙련기술인들의 축제로 변신해 5일 개막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부터는 미래선도 산업 육성 차원에서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등의 종목이 추가로 신설됐다. 대회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의정부와 파주, 고양, 양주, 수원 등 도내 5개 지역 경기장에서 57개 직종 838명의 숙련기술인들이 참가해 171개의 메달을 걸고 기량을 겨룬다.
도민들의 기능·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로봇복싱대회도 마련했다. 대회 입상자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의 상금과 함께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는다. 또 오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대회에는 경기도와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이끌 숙련기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갈고 닦은 기능을 겨루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 보고 싶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의정부=김연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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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이끌 숙련기술인들 축제… 경기도기능경기대회 6일 개막
입력 2017-04-04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