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찾는 외국인 고객 위해 네이버 ‘파파고’ 통역 비서 된다

입력 2017-04-05 00:04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왼쪽)와 김남혁 GS리테일 최고투자책임자가 3일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에서 외국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 손님을 위한 통역 서비스에 나선다.

네이버는 모바일 통역 앱(애플리케이션) ‘파파고’에 GS25 편의점 회화 카테고리를 추가한다고 4일 밝혔다. 카테고리에는 외국인 손님들이 편의점을 찾았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 접객 용어부터 상품 설명, 교통카드 안내 등 예문이 담긴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공되며 업데이트는 이달 중 적용될 예정이다. 파파고는 네이버의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을 통해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고 정확한 번역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3일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에서 협약식을 맺었다. GS리테일은 전국 GS25 편의점 경영주와 스토어 매니저들이 파파고 앱을 활용하도록 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GS25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