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돌풍… 이틀새 계좌 6만건

입력 2017-04-05 00:04
금융 당국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고 등장한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영업 이틀 만에 계좌 수 6만건 유치라는 실적을 냈다. 케이뱅크는 4일 오후 현재 예·적금 등 수신계좌가 6만1501건, 대출 건수도 4123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발은 좋지만 순항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케이뱅크가 주력 상품으로 내놓은 중금리 대출은 신용등급 4∼6등급에게 6∼15%의 금리를 받는 구조다. 향후 연체율 상승과 함께 자본확충 부족이 더해질 경우 건전성 위기가 대두될 수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