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6종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17-04-04 21:12

세계 3대 디자인상 ‘2017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 차종인 K5 왜건(사진)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현대·기아차 6종이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2017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K5 왜건이 최우수상, 현대차 그랜저(IG)와 제네시스 G80 스포츠가 본상, 현대차 i30와 기아차 니로·리오가 장려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iF 디자인상, 미국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을 평가해 매년 각 분야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5214개 제품이 출품됐다.

K5는 2011년 한국 자동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모델이다. 지난해 3월에는 올 뉴 K5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