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제주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입력 2017-04-04 18:40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 99%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열이 나는 증상을 보인다. 극히 드물게는 사망에도 이르는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국내에서 일본뇌염으로 3명이 사망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암갈색을 띠며 주둥이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질본은 “야외활동 시 폼이 넓은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