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인제읍 남북리 일원에 50㏊ 규모의 밀원 숲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밀원 숲에는 향기가 강하고 꿀을 채취할 수 있는 수수꽃다리나무, 계수나무, 산수유나무 등 총 36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군축령 옛길, 소양강 둘레길 3코스와 연계한 숲길 탐방로도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임업과 양봉을 융합한 산촌관광자원화로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확충 등 생태환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 브리핑] 인제 50㏊ 규모 밀원 숲 조성
입력 2017-04-03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