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뚫린 도로 정보 실시간으로 내비에 뜬다

입력 2017-04-04 00:02
앞으로는 새로 개통된 도로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내비게이션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개통과 동시에 차량 운전자가 새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안내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 SK 등 민간업체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신설 도로 관련 정보에 대한 현장실사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민간은 개통 일자에 맞춰 지도를 제작·보급하는 방식이다.

국토부는 이달 개통하는 영월∼방림2 국도 31호선(11㎞)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고속도로 7곳(331㎞), 국도 51곳(453㎞)을 개통하는 동시에 신설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도로사업도 개통과 동시에 민간업체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