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배당금 16억원 전액 기부

입력 2017-04-03 21:04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받은 배당금 전액을 기부한다. 배당금 누적 기부액은 200억원에 이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 회장이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지난해 배당금 16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10년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배당금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박 회장은 창립 이듬해인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다. 기부금은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사업에 쓰인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결식아동 지원,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