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국제사랑재단이 펼치고 있는 ‘사순절 북한 결식어린이 한생명 살리기 캠페인’ 헌신예배가 2일 서울 중랑구 면목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재단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는 취지 설명에서 “만성적인 영양결핍으로 영양실조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국민일보와 함께 이 캠페인에 나섰다”며 “2000원이면 북한 결식어린이가 하루 한 개의 빵을 10일간 먹을 수 있다. 커피 한잔, 한 끼 식사비로 북녘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재단은 이번 성금으로 밀가루와 분유 등을 북한에 지원한 뒤 후원자와 함께 방문해 결식어린이들에게 잘 분배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배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는 “북한이 핵실험을 잇달아 강행해 국제사회의 지원이 더욱 어려워져 그 어느 때보다 북한 어린이들이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며 교우들이 한 끼 금식 등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면목교회는 소외 이웃을 잘 섬기는 교회로 유명하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운영과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매월 쌀과 라면, 미역, 멸치 등이 담긴 행복상자도 전달한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후원자 명단(2017년 3월21일∼4월2일)
△문병도 100만원 △주자야 50만원 △그리운교회 20만원 △장명숙 10만원 △박순희 8만원 △공춘자 김홍기 박수덕 신유진 은혜교회(배상숙목사) 이명희 이진우 5만원 △김종태 주사랑 한희현 3만원 △김선희 김한경 박미애 송애일 이범춘 이수인 이요한 2만원 △강정남 신기연 이동호 이성종 이응하 1만원 △한재성 2000원(계 251만2000원)
◇ARS: 133통 * 2000원= 26만6000원
후원금 합계: 277만8000원/총 후원금 합계: 1140만7000원
◇후원계좌: 국민은행 008601-04-077108(국제사랑재단)/우리은행 1005-202-430276(국제사랑재단)
◇ARS: 060-300-0022(한 통화 2000원/어린이 15일 빵급식비)
◇문의: 02)744-7607/ilf2004.org
“한 끼 식사비, 북녘 아이들에게 희망 되길…”
입력 2017-04-04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