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추나요법 임상 연구 참여자 모집

입력 2017-04-03 20:04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추나요법 임상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과 지체를 이용해 환자의 관절과 근육 인대 등 인체의 해부학적 위치를 바로잡아 잘못된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13일부터 오는 2018년까지 추나요법의 건강보험 완전 적용을 목표로 전국 65개 한방병·의원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집 대상은 6개월 이상 만성 요통을 가진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남녀 총 48명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 선발된 참여자는 표준치료 그룹, 추나요법과 표준치료를 모두 받는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돼 치료를 받는다. 참여 첫 4주 동안 주 2∼3회, 그 후 2주동안 주 1∼3회씩 그룹별 치료받고 6개월간 치료 경과를 살핀다. 참여자에게는 임상연구를 통해 진행되는 치료비 전액과 소정의 교통비가 지원된다. 연구 참여 문의는 대표번호(1577-0007)로 하면 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