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USS 토머스 허드너호’ 명명식
입력 2017-04-02 21:28 수정 2017-04-02 21:29
한국전쟁 참전 영웅인 토머스 허드너(92) 미 예비역 중령(아래)이 1일 미국 메인주 베스 조선소에서 열린 자신의 이름을 딴 구축함 'USS 토머스 허드너호' 명명식에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미 해군 조종사 출신인 허드너는 1950년 12월 4일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에 포위된 미 해병대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근접항공 지원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불시착한 동료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해 자신의 전투기로 동체착륙까지 감행하며 구조 활동을 펼쳤다. 그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동료는 숨졌지만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은 허드너의 전우애를 높이 평가해 미군 최고 훈장인 '명예훈장'을 수여했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