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환자 5명 중 4명가량은 60세 이상 고령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뇌졸중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2일 발표했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 일부가 손상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이는 뇌출혈 등으로 나뉜다. 2015년 기준 뇌경색 환자(44만1000명)는 뇌출혈 환자(8만6000명)보다 많았다.
갈수록 많은 사람이 뇌졸중 치료를 받았고, 병원비 또한 증가했다. 전체 환자 수는 2015년 53만8000명으로 2011년 52만1000명보다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입·내원 일수는 22.7일로 19.1일보다 늘었고 연평균 진료비는 313만원으로 249만1000원보다 많아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뇌졸중 환자 5명 중 4명이 60대 이상 고령
입력 2017-04-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