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씨 꽃놀이 제격… 특급호텔 앞다퉈 나들이 도시락 선봬

입력 2017-04-03 00:02

봄꽃이 활짝 피어나는 나들이철을 맞아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메뉴의 테이크아웃 도시락들을 선보이고 있다. 8000원(이하 세금 봉사료 포함)부터 8만3000원까지 가격과 메뉴가 다양해 입맛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산채나물(1만9000원) 비빔밥(2만200원) 스시(2만8000원) 키즈(9900원)등 4가지 메뉴의 ‘쉐라톤 셰프 박스’(사진)를 준비했다. 과일과 마카롱 등 디저트가 포함된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 24’에서 프리미엄 갈비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LA갈비, 돼지갈비, 닭갈비와 비빔밥, 두릅나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2만8000원).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델리카트슨 실란트로 델리에서 테이크아웃 샌드위치를 내놓는다. 프레첼 샌드위치(8000원), 클럽 샌드위치(9500원), 건강식 야채 샌드위치(8500원), 아보카드 연어롤(1만 2000원) 등 총 8가지다. 일식당 ‘겐지’에서도 다섯 가지 종류의 테이크아웃 런치박스 세트(3만5000∼8만3000원)를 판매한다. 사전 예약 필수.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스테이크 하우스 버거’(2만9000원)를 테이크아웃 메뉴로 판매한다.

세종호텔은 라운지&다이닝 베르디에서 테이크아웃 도시락을 선보였다. 석쇠돈불고기(1만원) 치킨스테이크(1만5000원) 훈제오리(2만원) 소불고기(2만2000원) 등 도시락 6종이다. 빵과 생수 1병을 제공한다.

워커힐은 컨테이너식 에코 카페 ‘워커힐 테이스티 박스’에서 핑크빛 캘리포니아롤과 꽃 모양의 연어 샐러드 등이 풍성하게 담긴 ‘워커힐 봄꽃 도시락’(3만9000원)을 판매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일식당 만요에서 생선회와 랍스터 치즈구이 등으로 구성된 A세트(8만2500원)와 메로 유안구이, 장어구이 등으로 구성된 B세트(7만1500원)를 내놓았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