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분당 자택(사진)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31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임씨가 소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층 규모 단독주택에 대해 지난 15일 경매 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임씨 단독 소유로 된 주택은 대지 417.1㎡, 건물 1층 201.15㎡, 2층 139.68㎡ 규모다. 2000년 4월 신축한 주택을 매입하면서 임씨 소유가 됐다. 경매는 근저당권자인 KEB하나은행이 신청했다. 채무자는 아이알씨(IRC)주식회사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임씨의 재무상태 문제라기보다 아이알씨의 문제로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임씨가 경매 취하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이부진과 이혼소송 임우재 분당 집 경매에
입력 2017-03-31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