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6일 네팔 푸룸부에서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롯데홈쇼핑&엄홍길 푸룸부 휴먼스쿨’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네팔 오지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엄홍길휴먼재단에 건립 기금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2014년 11월과 2015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기부 방송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학교가 지어졌다. 2015년 1월 네팔 칸첸중가 푸룸부 지역 ‘쉬리 마얌 학교’에서 첫 삽을 뜬 지 2년2개월 만이다. 푸룸부 휴먼스쿨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실 11개와 교무실, 현대식 화장실, 급수 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됐다. 42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문화 시설이 부족한 인근 마을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임직원 봉사단 15명은 푸룸부 휴먼스쿨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미니 운동회 등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김유나 기자
롯데홈쇼핑-엄홍길휴먼재단, 네팔서 현대식 시설 갖춘 학교 완공
입력 2017-03-30 19:11 수정 2017-03-30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