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김현아 출연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입력 2017-03-30 18:13

자유한국당은 4월 1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 ‘2017 국민내각 특집’에 대해 서울 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당은 해당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비례대표 김현아(사진) 의원이 자당 대표로 출연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강력 반발해 왔다.

김 의원은 바른정당 활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당 윤리위에서 당원권 정지 3년이 확정됐다. 비례대표 의원이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김 의원은 한국당에 제명시켜줄 것을 요구해 왔다.

국민내각 특집은 ‘국민 의원’ 200명과 현역 의원 5명이 출연해 대한민국에 필요한 새 법안을 얘기하는 내용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