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다음 달에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출범을 한다. 이르면 상반기 안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뱅크의 은행업을 인가할 계획이다.
2015년 11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는 출자 및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지난 1월 금융위에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카카오뱅크에 앞서 본인가를 받은 케이뱅크는 다음 달 3일 출범 기념식을 열고 영업에 들어간다.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3000억원이다.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지분율 58%)로 카카오뱅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카카오,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넷마블,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텐센트)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카카오뱅크 내달 5일 본인가 받는다
입력 2017-03-30 18:02 수정 2017-03-30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