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승만 더” 현대캐피탈 꺾고 통합우승 눈앞

입력 2017-03-30 00:43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대한항공은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대 1(12-25, 25-23, 25-22, 25-22, 25-18)로 꺾었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사진)는 25득점(공격 성공률 55%)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만든 대한항공은 4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이기면 첫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쉽게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2세트부터 고비마다 범실(24개)을 쏟아내며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을 올린 문성민 외엔 빛을 발한 선수가 없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