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임직원들, 창경궁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

입력 2017-03-29 19:15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왼쪽)이 29일 진행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에서 박정상 창경궁 관리소장(오른쪽)과 함께 창경궁 명정전의 오래된 창호지를 교체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9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에서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창경궁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전국의 중요 문화재 지킴이 활동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김봉영 사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은 창경궁 내 수목 관리와 문화재 보수 활동을 진행했다. 국보 제226호로 지정된 창경궁 명전전의 창호지를 전량 교체하고, 문틀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는 등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 창경궁 내에 금낭화를 심어 들꽃길을 조성하고, 함인정 돌계단에 앵두나무를 식재했다.

김 사장은 “전문성과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013년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은 뒤 지금까지 61개 문화재에 대한 지킴이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