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베테랑 주부의 손맛비밀 사골곰탕

입력 2017-03-29 20:06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한번에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 간편가정식(HMR)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1998년 출시돼 올해 20주년을 맞은 오뚜기 사골곰탕은 가정간편식의 대표주자다. 시장조사기관 링크 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레토르트 국물요리 시장은 400억원 규모다. 이 중 200억원 규모의 상온 곰탕시장에서 오뚜기 사골곰탕의 점유율은 90% 수준으로, 출시 이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사골을 푹 고아 국물을 낸 곰탕은 궁궐과 사대부 집안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는 음식이지만 손이 많이 가서 쉽게 할 수 없는 음식 중 하나다. 오뚜기는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진하고 구수하고 깊은 옛날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따뜻하게 데워 다진 파와 소금 등을 넣어 그대로 먹어도 맛있다. 감칠맛을 더해 주기 때문에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도 뚝딱 끓일 수 있는 전골, 사골김치찌개, 사골미역국, 사골삼계탕 등 다양한 국물요리의 밑국물로도 안성맞춤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하면서도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오뚜기 사골곰탕은 깊은 맛을 내고 싶은 베테랑 주부들의 비밀 레시피로 사용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옛날 사골곰탕을 비롯해 옛날 육개장, 옛날 설렁탕, 옛날 도가니탕, 옛날 갈비탕 등의 상온 제품은 물론 원료 풍미가 뛰어난 냉장제품(국·찌개)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