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수미칩 프라임’, 고급 트러플향과 수미감자의 조화

입력 2017-03-29 20:05

농심은 감자칩 고급화를 선언하고 ‘수미칩 프라임’ 등을 선보였다. 이달 출시한 수미칩 프라임은 기존 감자칩과 차별화되는 원재료와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미칩 프라임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인 트러플(송로버섯)로 맛을 낸 제품이다. 트러플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 3㎜의 두툼한 감자 식감, 고급스러운 포장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 맛과 국내 수미감자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쉽게 맛보기 힘든 트러플 향을 그대로 담아 감자칩 하나만 먹어도 진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일반 감자 대비 당분이 10배나 많은 수미감자는 트러플맛 풍미를 더한다.

기존 수미칩이 1.5㎜ 두께로 바삭함을 강조했다면 3㎜ 두께로 만든 수미칩 프라임은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도독 씹는 맛을 극대화해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패키지도 일반적인 봉지 포장 대신 스탠딩 파우치 포장을 적용했다. 휴대하기 편리하며 먹기에도 간편하다. 가방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이며, 봉지 아랫부분 심을 활용해 바로 세우면 내용물을 쏟을 걱정도 없다.

한편 농심은 1980년대 소금이나 양파로 시즈닝한 타입의 감자칩을 넘어 2010년부터는 수미감자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농심은 수미칩 프라임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감자칩 시장 세대교체를 이룬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