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3D 프린터… 4차혁명 자격증 17개 신설

입력 2017-03-28 17:32
로봇기구개발기사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가기술자격이 신설된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17개 국가기술자격 신설 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에 신규로 마련한 자격은 로봇, 3D프린터, 의료,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환경·안전 등 6개 분야에 속한다.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 위주다. 로봇 분야의 경우 국내 시장이 연평균 21%씩 성장한다는 점이 주효했다. 환경·재난 분야는 화학물질평가법 강화로 2020년까지 2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 수요가 발생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안에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국가기술자격 시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