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역사지리로 보는 성경-신약편

입력 2017-03-30 00:07

성도들이 성지순례를 떠나는 이유는 성경의 현장에서 말씀을 묵상하며 성경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다. ‘입체적인 성경 읽기’를 위해 성지순례가 도움이 된다는 말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당장 성지로 떠나기 힘든 이들은 ‘역사지리로 보는 성경’을 펴보자. 이 책은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지명들을 눈앞에 펼쳐 보여주는 지도이자 성지 해설서다. 지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덧붙여 신약성경을 조망하도록 돕는다. 이스라엘 성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저자가 20여년 동안 연구한 성서지리의 정수가 담겨 있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