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음성 인식 기술이 적용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방에서 요리나 설거지를 할 때 손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착안해 음성 명령으로 냉장고의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를 통해 재료, 상황, 종류별로 구분된 800여개의 레시피들을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패밀리허브에 탑재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과 4월 도입 예정인 삼성페이를 통해 구매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연구개발(R&D)팀 김민경 상무는 “좋은 기능은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전에는 사람이 기계의 언어를 공부했다면 이제는 기계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도록 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말귀 알아듣는 냉장고… 삼성, 음성인식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출시
입력 2017-03-28 17:34 수정 2017-03-28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