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석촌호수를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본산으로 만들었던 ‘고무 오리’가 백조가 되어 돌아왔다.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4월 3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송파구와 함께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스위트 스완(Sweet Swan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3년 전 노란 고무 오리(러버덕 프로젝트)를 석촌호수에 띄웠던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나선다. 호프만은 전 세계 최초로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 가족을 석촌호수 동호에 띄울 예정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서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 진행
입력 2017-03-28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