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꿈나무’ 체험행사

입력 2017-03-27 19:37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차세대 항공기 ‘A350’ 도입을 앞두고 2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운항훈련동에서 장래 항공 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초·중등학생 4명을 초청해 A350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에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항공 영재로 소개된 이택현(14)군과 서울시립화곡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 중인 항공과학 프로그램 수강 학생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의 캐빈승무원 훈련시설과 운항 시뮬레이터 훈련시설 등을 견학했다.

A350 시뮬레이터 체험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운항 승무원으로부터 항공기 운항 원리, A350 시뮬레이터 조작법 등 이론 교육과 실습이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신형 항공기이자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되는 항공기의 조종 실습인 만큼 참여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택현군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항공기 설계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A350 1호기를 도입하는 아시아나항공은 5월 9일 인천∼홍콩을 시작으로 8월 이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 노선에 A350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