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애드페스트’ 역대 최다 수상

입력 2017-03-27 19:36

제일기획은 지난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폐막한 2017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ADFEST·애드페스트)에서 역대 최다인 14개 본상을 수상(사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본사와 해외 법인에서 출품한 캠페인으로 역대 최대 규모(36개)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으며 이 중 금상 3, 은상 8, 동상 3개 등 총 14개 본상을 수상했다. 애드페스트는 국제 광고제 중 비교적 개최 시기가 빨라 그해 수상 실적을 가늠하는 시험 무대로 꼽힌다. 올해 제일기획의 수상작 중 가장 주목받은 캠페인은 유니클로와 진행한 ‘히트텍 윈도우’ 캠페인이다. 다이렉트 부문과 미디어 부문 금상 등 총 4개 상을 받았다. 유니클로 기능성 내의 브랜드 ‘히트텍’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소비자들이 보다 따뜻하고 경제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캠페인이다. 에어캡(뽁뽁이)에 히트텍 브랜드 로고를 인쇄해 소비자들이 가정과 사무실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증정하고 유니클로 주요 매장에 부착해 높은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밖에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스프레더 더 조이’ 캠페인이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브랜드숍에 진열된 조이 플러스 TV를 활용해 유기견 입양을 도운 캠페인이다.

김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