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희망을 나누는 기업-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캠페인’… 여성 건강 지키기 앞장

입력 2017-03-27 20:58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지난 19일 개최된 아모레퍼시픽 러닝 축제 '핑크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달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07년 11월에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가 표명하는 인권과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 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돕고 있다.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 ‘핑크런’도 있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핑크런 대회는 유방 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지난해까지 29만9000여명이 참가해 32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